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운행 버스

2021년 12월 1일, 충남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저터널이 완공 후 개통되었습니다. 통영, 가덕, 인천에 이어 국내 존재하는 네번째 해저터널이면서 길이로는 세계 다섯번째의 규모 있는 터널입니다. 바닷속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고, 이동시간도 단축시켜주는 보령 해저터널의 통행료, 위치, 운행 버스 등 관련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운전자 및 여행객이 가장 궁금한 것은 단연 통행료가 얼마인지 일 것입니다. 보령 해터저널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4,88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11년간 공사하였는데, 77번 국도를 잇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진행되어 전액 국비가 활용되었기에 누구나 무료통행이 가능합니다.

  보령 해저터널 주행 시간

보령 해저터널은 6,927m의 길이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동시에 해수면 기준 80m 아래에 위치해 국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터널입니다. 차량 주행 시 시간은 7분 ~ 10분 남짓인데, 여행객이 몰려 수요가 많을 시에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운행 제한

• 양방향 70km/h 속도 제한, 이륜차 및 보행자 통행 금지

터널 내에서는 시속 70km 이하로 주행해야 하고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불가합니다.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 또한 위험성이 높아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거나 차량에서 내려 인증샷을 찍는 행태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위법사항으로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제재 및 적발 가능합니다.

  보령 해저터널 위치

※ (출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다로 인해 단절되어 있던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형태입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사이입니다.

터널 입구는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보령을 출발지로 할 시 로터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형태입니다. 4차로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운영되는 형태이며 진입 시, 그리고 터널과 터널을 연결하는 부분에 단속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어 과속이나 기타 위반 사항을 체크합니다.

터널 내부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알록달록한 문양이 그려져있고, 바닷속에 자리한 터널답게 푸른 계열의 조명들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유명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 그리고 깨끗한 원산도를 잇는 역할도 하지만 해저터널은 그 자체로도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 대비 소요시간 80분, 운행거리 81km 단축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빠른길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령 해저터널 버스로 이동하기

자가용이 없다 하더라도 보령 해저터널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해저터널을 통해 구대천역과 원산도 선촌항을 오고가는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2번, 102-1번, 900번 버스를 타면 해저터널을 통해 대천 시내와 원산도 선촌항을 오고갈 수 있습니다. 하루 5번, 2~3시간 배차 간격을 두고 운행하고 있으며 터미널, 기차역을 비롯한 정류장에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시내버스정보 [대천여객]에 문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위치, 시내버스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충남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거나, 해저터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련 글 더보기

자수정 동굴나라 입장료, 보트 탐험

회동수원지 둘레길 지도, 가는길

고하도 용오름 둘레숲길 안내도 / 유달산 둘레길